30여년전 인도 남성에게 받은 "우리는 친척" 편지
25일 AFP통신과 지지통신에 따르면 원래 바이든의 조상은 아일랜드계다. 그런데 바이든은 1972년 30세 나이로 상원의원이 된 뒤 인도 뭄바이에 사는 '바이든'이라는 성을 가진 남성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이 편지에는 '우리는 친척'이라면서 '우리의 공통된 선조들이 1700년대에 동인도 무역회사에서 일했다'고 적혀 있었다.
지난 2013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부통령 자격으로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를 찾았던 바이든은 연설문에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저는 인도에서 선거에 출마했을 것"이라고 농담조로 이야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인도의 바이든 가문 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인도에서 한창이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갑자기 명소가 된 크리스토퍼 바이든(왼쪽 사진)의 흔적이 있는 장소들.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5/d41014a2-1ad9-4baf-abbb-4fb7cd3ce8c0.jpg)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인도의 바이든 가문 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인도에서 한창이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갑자기 명소가 된 크리스토퍼 바이든(왼쪽 사진)의 흔적이 있는 장소들. [트위터]
세인트 조지 대성당 주교인 조지 스티븐은 AFP에 "우리는 2명의 바이든인 윌리엄 바이든과 크리스토퍼 바이든에 대한 기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윌리엄과 크리스토퍼 바이든은 형제로 19세기 동인도회사의 상선 선장이었다. AFP에 따르면 윌리엄 바이든은 젊은 나이에 죽었지만, 크리스토퍼 바이든은 여러 척의 배를 탄 선장이었고 결국 마드라스(지금의 첸나이)에 정착해 여생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인도의 바이든 가문 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인도에서 한창이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갑자기 명소가 된 인도의 대성당.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5/a827fe1c-082b-4442-8250-23d87d89bf29.jpg)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인도의 바이든 가문 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인도에서 한창이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갑자기 명소가 된 인도의 대성당. [트위터]
이처럼 혈연관계가 확실하지 않은 데도 바이든이라는 성을 쓴다는 이유만으로 인도에선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서부 뭄바이의 '바이든' 가문 사람들은 조 바이든의 승리 선언 이후 각지에서 쏟아지는 문의 전화를 받는 데 지쳤다고 한다.
뭄바이에 사는 로위너 바이든은 "우리는 조 바이든이 대통령직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랄 뿐이며 그와 어떠한 연결고리도 맺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인도의 바이든 가문 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인도에서 한창이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갑자기 명소가 된 크리스토퍼 바이든의 흔적이 있는 장소들.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1/25/858f8c19-3f4a-4045-bbbd-13ec6f2a1754.jpg)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인도의 바이든 가문 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인도에서 한창이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갑자기 명소가 된 크리스토퍼 바이든의 흔적이 있는 장소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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