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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모델 “트럼프가 강제로 키스”…성폭력 폭로 여성만 26명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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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모델이 20여 년 전 성추행을 당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74)을 폭로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78)도 성추행으로 논란을 겪는 가운데 대선 주자들의 성범죄 의혹이 대선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모델 출신인 에이미 도리스(47)는 17일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997년 9월 5일 US오픈 테니스 토너먼트 경기장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24세였던 도리스는 남자친구와 함께 테니스 경기장을 방문했다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다. 도리스는 당시 51세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VIP 구역의 화장실 밖에서 자신을 껴안고 강제로 키스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부인과 결혼 생활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들은 “도리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증인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없다. 도리스는 그 날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며칠 간 어울렸다”고 반박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1970년대 후반부터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은 지금까지 26명이며, 이 가운데 최소 12명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6년 대선 때는 여성의 동의 없이 키스하거나 몸을 더듬었다‘는 내용이 녹음된 2005년 ‘음담패설 파일’로 곤욕을 치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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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도 성폭력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4월 타라 리드(56)라는 여성은 바이든 후보가 상원의원이던 1993년 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밝혔다. 바이든 의원실에서 사무보조원으로 일했던 리드는 사건 직후 상원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오히려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폭로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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