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산청군 경호강, '도시어부2'가 반한 은어낚시 천국! - 폴리뉴스

fisharenazone.blogspot.com

산청 김정식 기자 = 경남 산청군 경호강 일원에서 촬영된 채널A의 ‘도시어부2’ 경호강 은어낚시편이 오는 30일 오후9시50분 방영된다.

‘낚시무사’ 이덕화와 ‘용왕의 아들’ 이경규를 비롯해 이수근, 김준현, 지상렬, 이태곤과 프로낚시인 박진철,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스포테이너 허재까지 8명의 남자들은 지난 6월말 산청군 신안면 원지마을 둔치에서 은어 낚시의 묘미를 몸소 체험했다.

이들은 은어를 미끼(씨은어)로 은어를 낚는 색다른 방식의 은어낚시를 배우며 좌충우돌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새벽부터 진행된 ‘도시어부’들의 은어낚시는 낚싯대 길이만 9m에 이르는데다 흐르는 강물에 들어가 반쯤 몸을 담그고 진행되는 신기하고 낮선 방식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점심식사 중 은은한 수박향이 일품인 은어회로 에너지를 보충한 ‘도시어부’들은 오후 들어 낚싯대가 손에 익어가자 연신 ‘히트’를 외치며 은어를 낚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산청 경호강에서의 은어낚시를 추천한 김준현은 자신의 씨은어에게 ‘스미스’라는 애칭까지 붙이며 은어낚시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산청 경호강 은어낚시는 금어기가 해제되는 5월1일부터 9월14일까지(은어 금어기 4월 1일~30일, 9월 15일~11월15일) 가능하다.

경호강은 은어낚시 마니아들에게 성지로 불린다. 이끼만 먹고 사는 은어에게 경호강은 강바닥 전부가 돌밭이라 은어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여기에 산청군이 매년 지역 어업인들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은어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하면서 경호강은 국내 최대 은어 서식지가 됐다.

은어는 다 자라면 30cm 이상까지 큰다. 조선시대에는 민물고기 중 단연 가장 뛰어난 맛을 자랑해 임금께 진상했다.

은어낚시의 가장 큰 매력은 은어의 습성을 활용해 살아있는 은어를 미끼로 써 은어를 낚는 데 있다.

은어는 자기 자리에 대한 집착이 아주 강한 텃세 물고기로, 이를 이용하는 것이 은어 낚시다.

낚시객은 은어머리와 지느러미에 바늘을 꿴 뒤 다른 은어들이 사는 서식지에 넣는다.

그러면 이미 자리를 잡고 먹이 활동 중인 은어가 자기자리를 침범한 씨은어를 공격하는데 이 과정에서 씨은어 아래쪽으로 달린 또 다른 바늘에 걸리게 된다.




July 28, 2020 at 03:26PM
https://ift.tt/2P4tAUX

산청군 경호강, '도시어부2'가 반한 은어낚시 천국! - 폴리뉴스

https://ift.tt/2zt1Q8v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산청군 경호강, '도시어부2'가 반한 은어낚시 천국! - 폴리뉴스"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