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민어 낚시 대결의 최종 승자는 박진철 프로였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1회에서는 ‘트로트 여신’ 조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전북 부안 격포항에서 민어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민어 빅원으로 가린 이날의 승부는 게스트 조정민이 첫수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지상렬이 오랜만에 반가운 입질을 받으며 텐션을 폭발시켰고, 연장전까지 이어지며 오랜 승부를 펼친 결과 박진철 프로가 막판 51cm의 민어를 낚아올리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지상렬 역시 동률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지만, 타이밍 등 상황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박프로의 ‘골든민어’가 이날의 주인공으로 낙점되면서 2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조정민의 흥겨운 즉석 무대가 펼쳐져 ‘집콕 한가위’를 보내는 시청자들에게 흥과 재미를 선사했다. 조정민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와 ‘소양강 처녀’로 격포항의 밤바다를 흥겹게 물들였고, 실제 무대를 방불케하는 무대 매너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에 큰형님 이덕화는 ‘토토즐’ MC 시절의 감성으로 “조정민 씨에게 박수 부탁해요”를 외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흥겨운 저녁 만찬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인간 비타민’ 매력을 무한 발산한 조정민은 특급 무대뿐 아니라 50cm의 민어를 낚으며 3위를 기록하는 등 ‘도시어부2’ 출연 두 번째 만에 일취월장한 낚시 실력을 보였다. 이태곤은 조정민의 활약에 “엄청난 어복”이라며 부러움을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곤이 제작진에게 보낸 ‘참회의 새벽 문자’가 공개돼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반 도시어부에게 패했던 쓰라린 심경이 담긴 문자에서는 카리스마의 대명사였던 이태곤의 ‘마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반전 매력으로 재미를 더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도시어부들은 고정 출연 이후 달라진 변화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수근은 화가 많아진 성격 변화를 호소하고 나섰고, 김준현은 ‘거지 같다’는 소리까지 듣게 된 ‘웃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시종일관 입담이 폭발하며 웃음과 케미를 다 잡은 ‘도시어부2’가 다음 여정에서는 또 어떠한 빅재미를 투척하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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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2, 2020 at 07: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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