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군사훈련 기지 주르허에서
중국군과 가상적 대만군 모의 전투 실시
남군 설정된 대만군은 실제 전력 80% 수준
중국 홍군 정예부대와 전투, 승률 8할 기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복을 입은 채 중국 인민해방군을 사열하고 있다. 시 주석은 군대란 부르면 달려오고, 오면 능히 싸울 줄 알아야 하며, 싸우면 이겨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중국 신화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20/d19fcf8a-7580-47ce-a30f-7a407bdde21d.jp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군복을 입은 채 중국 인민해방군을 사열하고 있다. 시 주석은 군대란 부르면 달려오고, 오면 능히 싸울 줄 알아야 하며, 싸우면 이겨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중국 신화망 캡처]
이 남군은 대만 육군의 80% 정도 전력을 갖추고 있는데 지난 몇 년간 중국 인민해방군 정예 부대로 구성한 홍군(紅軍)과의 모의 전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으며 심지어 홍군을 궤멸시키는 정도의 대승을 거뒀다는 것이다.
![지난 2017년 중국 내몽골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의 군사훈련 기지라는 주르허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이 한창이다. [중국 신화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20/35f7e373-4e89-47f8-915f-34d6b0284961.jpg)
지난 2017년 중국 내몽골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의 군사훈련 기지라는 주르허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훈련이 한창이다. [중국 신화망 캡처]
이 가상 적군은 실전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복장도 외국 군복을 입고 평소 식사 때도 젓가락 대신 칼과 포크를 사용하게 했다고 한다. 97년엔 첨단기술이 동원되는 현대전 훈련을 위해 새로운 훈련장을 건설했다.
![중국은 대만과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만에 상륙할 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해병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신화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20/2365263c-9f6e-41c1-bcf4-151d86c6e7f7.jpg)
중국은 대만과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대만에 상륙할 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해병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신화망 캡처]
지난 2015년에는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이 방영한 주르허 기지에서의 훈련 장면에 모의 대만 총통부가 등장해 대만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대만군 역할을 하는 남군은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 제81 집단군 소속이다.
![중국 인민해방군의 동부전구는 대만과의 관계가 나빠질 때마다 실전 훈련을 전개하며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망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20/762481a4-e95b-4746-ae56-d65340addd4f.jpg)
중국 인민해방군의 동부전구는 대만과의 관계가 나빠질 때마다 실전 훈련을 전개하며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망 캡처]
그래서 홍군의 구호가 “주르허를 평정해 만광즈를사로잡자”라고 한다. 대만 군사전문가 요유성쉰은 홍군이 패배하는 주요 이유로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긴 행군으로 인한 병력의 피로도 증가 등 두 가지를 들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거의 매년 군함에 올라 해군을 사열한다. 해군력 강화가 중국의 국력 증강과 궤를 같이한다는 생각이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20/230b0118-75c4-4084-bb1c-d43d36754689.jp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거의 매년 군함에 올라 해군을 사열한다. 해군력 강화가 중국의 국력 증강과 궤를 같이한다는 생각이다. [연합뉴스]
과거 미국이 소련과 대치할 때 만든 미 육군 내 가상 적군도 일반 미군과의 모의 전투에서 승률이 90%를 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의 전투 결과만 갖고 해방군의 정확한 전력을 평가하기엔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you.sangch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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